런던에서 남쪽으로 45km 떨어진 개트윅 공항. <br /> <br />히스로 공항에 이어 영국에서 두 번째로 분주한 공항입니다. <br /> <br />활주로 상공에 수요일 밤 9시쯤 드론 2대가 나타나면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튿날 새벽 3시쯤 활주로를 열었는데, 또 드론이 등장하자 곧바로 다시 폐쇄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의 드론들은 정오쯤 마지막으로 선회하다 모습을 감췄지만, 공항 측은 안전을 이유로 활주로를 닫아 뒀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고의성은 보이지만 테러와 연관된 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이 마비되면서 항공기 수백 대가 결항했고, 크리스마스 휴가객 등 승객 수만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일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공항이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에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민간항공관리국은 이번 사건을 '비상상황'으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에서 공항 반경 1km 안에 드론을 띄우면 징역 5년 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황보선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22108565991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